일본 태양광 FiT 이후 어떻케 될까?

일본 태양광 협회의 통계에 의하면 2016년 8월기준으로 일본의 누적 태양광 발전 설비가 30Gwh를 넘어 섰다고 합니다 
2012년 태양광 FiT 보조금제도를 통해 42엔/Kw의 보조금을 지급하기 시작한 이후 급증한 물량 입니다 

이제도 시행전 2009년부터 시행한 태양광 주택 잉여전력 매립제도가 있었읍니다 이때는 48 일본엔/Kwh의 가격으로 주택에서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잉여전력을 매입하는 제도 였고 기간은 10년이었읍니다 


내년에 이제도를 통해서 매입하던  주택 태양광 잉여전력에 대한 계약이 끝나게 되고 새로운 가격에 재계약을 맺어야 합니다  일본정부는 재계약 매입가격을 대폭 낮추어서 11 일본엔/Kw정도에 재계약을 추진할려고 하는듯 합니다 따라서 태양광 주택을 가진 집주인들은 생각이 복잡한듯 합니다 우선 일본의 가정용 전기료인 24-28엔/Kwh에 훨씬 못미치는 가격이다보니까 대부분 자체소비를 통해 전기료를 줄이는게 좀더 이익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듯 합니다 문제는 가정용 ESS 설비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것입니다 가장 최근에 파나소닉에서 나온 가정용 ESS 장치는 5.6Kw리튬이온 배터리까지 포함한 가격이 169만 일본엔 이라고 합니다 ( 아래사진 * 공사비는 미포함 된듯 합니다 ) 




올해들어서 일본정부는 태양광에 대한 FiT 요금을 대폭 낮추고 있는상황입니다 나아가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올해 1차 경쟁입찰을 통해서 전력 매입가격을 17일본엔/Kwh까지 낮춘 상태 입니다 일본정부는 중단기적으로 FiT를 통한 신재생 전기구입비용을 전기판매료 수준까지끌어 내린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일본 특유의 비싼 땅값과 인력비용외에 기타비용 으로 인해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Kw당 30만 일본엔이 든다고 하니까 쉽지않은 일인듯 합니다 1차 경쟁 입찰에서도 최고 제한가격을 21일본엔/Kwh로 정한 이유 때문에 일본 기업들이 많이 불참했고 목표치인 500Mwh에 훨씬 못미치는 용량을 주로 외국업체들과 계약한 상황 입니다 


어찌되었던 FiT종료 이후를 걱정하는 많은 일본의 집주인들은 자가발전 자가소비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고 일본정부도 신규주택에대해 제로에너지 주택(ZEH)등의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장기적으로 ESS 설비가격 하락등이 동반할경우 꽤 급격하게 자가발전 자가소비 쪽으로 옮겨갈듯 합니다만 지금은 아직 안개속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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