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경쟁의 시작? 무너지는 value chain 실리콘업계 최대의 claim 클레임


독일의 메이저 태양전지 제조업체인 Q-cell과 역시 중국의 메이저 실리콘 웨이퍼 제조업체인 LDK solar간에 분쟁이 발생해 Q Cell이 LDK에게 약 USD2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Claim을 청구 했다고 합니다

이금액은 어떠한 품질 불만 때문은 아니고 양사간에 2007년 11월에 체결한 장기공급 계약으로 2009년부터 10년간 LDK solar 가 약 6GW에 달하는 실리콘 웨이퍼를 Q Cell에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2008년초에 계약금으로 건내진 USD 244.5백만달러에 대해 계약이행상 중대한 하자를 잡고 돌려달라는 애기입니다

Q Cell측이 꼬투리를 잡은것은 이 계약에 따른 은행의 이행보증입니다 실제적인 품질불만은 아니고요

LDK는 Q Cell측의 이런 발표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데요

LDK측에 따르면 이 계약은 silicon 가격이 천정부지로 뙤기 시작하고 절대적인 물량 부족이 일어난 2007년 11월에 고정무량에 고정가격으로 체결되었고 계약에 따라 2009년 3월 까지 계약된 물량을 성실하게 선적했지만 3월 이후 Q Cell측의 요청에 의해 추가 선적을 연기하고 협상에 들어갓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번 발표및 Q Cell측이 이사건을 파리의 국제 상사 중재원에 제소하겠다는 조치는 일방적인 횡포라는 입장입니다

(* 아무리 대단한 금액에 대단한 수량이고 빅 바이어라고 해도 시기가 시기이니 만큼 꽤 비싼 가격을 지불했는데, 아마도 지금 시황에서 그 금액을 지불하기에는 Q Cell 측에 대단한 부담이 된듯 합니다)

한동안 아주 공고한 국제적인 비즈스니 코퍼레이션 (Business Corporation)의 대표 모델로 자리잡았던 실리콘 업계의 이른바 "Value Chain" 은 급격히 악화된 시장 환경 때문에 붕괴하는듯 합니다

이외에도 유럽의 주요 태양전지 제조업체 2군데가 중국의 웨이퍼 공급자들과 역시 법정 분재 중이라고 하고, China Sungery 역시 유럽의 주요 태양전지용 웨이퍼 공급업체인 REC측과 법정 분쟁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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