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실리콘 시장에서 나홀로 다른길을 가는 MEMC의 새로운길
세계 폴리실리콘 시장의 현주소 입니다 덕분에 폴리시리콘 시장의 전통적인 강자들 즉 Hemlock, Wacker, REC, Tokuyama 등은 지금생존을건 몸집 불리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지난번에 한번 다룬 주제 이기도 하지만 단적으로 Wacker같은경우 폴리실리콘에 주력하기 위해 silicon wafer 를 만드는 Wacker Schott Solar (Wacker 와 Schott의 joint venture)에서 손해를 감수하고 철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들과 같이 전통적인 메이저 폴리실리콘 업체인 MEMC(MEMC Electronic Materials)만은 유독 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MEMC도 2008년기준 8000톤/연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2010년 까지 15,000톤/연 으로 확장한다고 합니다 만
그보다는 오히려 폴리실리콘 downstream 쪽에 초첨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실예로
1) 지난 7월에 MEMC는 독일의 Q-Cell과 손잡고 각각 1억달러를 투자해서 독일내에서 상업용 태양광 발전소 건설사업을 목적으로 joint venture 를 설립한후 첫번째로 독일의 바바리의 Strasskirchen 지역에 독일내 최대인 50MW 상업용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첫번째 상업용 태양광 발전소는 135 hectares의 면적에 225,000개의 C-Si모듈이 사용되고 MEMC가 자사의 솔라용 실리콘 웨이퍼를 Q-Cell에 공급하게 된다고 합니다 더불어 건설후 이태양광 발전소는 제3자에게 매각 한다고 합니다
2) 지난 10월 23일 MEMC는 SunEdison LLC를 2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SunEdison LLC는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 건설하고 유지관리하는 회사로 현재 미국내에 80MW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몇년내에 1.5GW의 태양광 발전소 추진중인 회사입니다
2억달러중 약 70%는 현금으로 30%는 MEMC의 주식으로 지불하여 이회사를 인수한이후 MEMC의 독립 자회사로 편입해 기존사업을 유지해 갈것이라고 합니다
MEMC미래 전략은 자신들이 보유한 약 12억 달러에 달하는 현금을 이용해 폴리실리콘의 최대소비 시장으로 등장한 태양광 발전에 직접참여 함으로서 이른바 수직 계열화를 이루고 이를통해 앞으로 다가올 무한경쟁 시대를 대비 한다는 전략입니다
더불어 이에 발맞추어 이사회도 Sunpower에서 CFO로 있다가 퇴직한 Mr. Emmanuel (Manny) T. Hernandez를 새로운 이사회 멤버로 엽입해 10명으로 확대 재정비하고 2006년부터 수석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이자 CFO(Chief Financial Officer)로 재직중이던 Mr. Ken Hannah를 새로운 직위인 집행부사장 아니면 그룹장 (Executive Vice President of MEMC) 겸 사장 (President of MEMC Solar Materials)에 임명하고 앞으로 솔라부분(폴리실리콘및 웨이퍼)의 영업과 생산에 전권을 행사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미국 텍사스에 있던 잉곳과 위이퍼 공장을 내년과 2011초 까지 비용절감을 위해 폐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아마도 아시아쪽에(그쪽 CEO말로는 아시아쪽 고객과 좀더 가까운곳이라고 했으니.....중국이 될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좀더 큰 규모의 새공장을 건설할 계획인듯 합니다
소비부진, 경기침체, 새로운 경쟁자 및 시장에서의 공급과잉에 따른 매출및 이익감소와 수많은 바이어들의 재협상요구, 지난 8월달 사고고로인한Pasadenad의 폴리실리콘 공장 일시중단에 따른 손해, 10년 장기 공급계약을 맺엇던 솔라용웨이퍼 바이어 Conergy측의 2년계약으로 재조정하고 가격을 재협상 하자는 재협상안에 합의를 보지못해 법정분쟁으로 가는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MEMC의 이런 새로운 미래전략이 과연 빛을 발할수있을까요?
MEMC의 좋은 선택이 좋은 결과를 낳으리라 생각됩니다.
답글삭제좋은 글 감사드립니다.